9일간 17개 항목 집중 점검…하차문 감지기·저상버스 리프트 이상 無경미한 사항 현장 조치…“시민 신뢰받는 대중교통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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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자들이 시내버스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대전시
대전시가 ‘시민의 발’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 차량이 무사히 통과했다고 밝혔다.28일 대전시는 지난 14~24일 9일간 총 1004대를 대상으로 하차문 감지기, 저상버스 리프트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17개 항목을 꼼꼼히 살피는 ‘2025년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진행했다.점검은 대전시,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대전지역버스노동조합 소속 31명이 참여해 18개 버스 기점지를 순회하며 현장에서 이뤄졌다.특히 △하차문 압력감지기 작동 상태, △저상버스 리프트 작동 여부 등 핵심 장비는 실제 운행 조건에서 세밀히 확인했다.점검 결과 △CCTV 오작동, △자격증 게시 미흡, △장애인 하차벨 불량 등 경미한 사항만 발견됐으며, 모두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거나 업체가 보완 후 시가 재확인하기로 했다.남시덕 교통국장은 “점검 결과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결함은 발견되지 않아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타셔도 될 것”이라며 “시민이 걱정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지속해 신뢰받는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