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명에 1인당 35만원 지급…총 9억 규모 지원4월 24일부터 1차 신청 접수…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대상
  • ▲ ‘2025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포스터.ⓒ대전시
    ▲ ‘2025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포스터.ⓒ대전시
    대전시는 24일 ‘2025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습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평생학습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제도다. 대전시는 전담 기관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최선희)과 함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만 19세 이상) △노인(만 65세 이상) △디지털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성인(만 30세 이상) 등이다.

    시는 총 2600명에게 1인당 35만 원 상당, 총 9억 원 규모의 이용권을 NH농협 채움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용권은 수강료와 교재비에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격증 취득 과정부터 창업, 어학, 인문학, 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이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은 대전시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시는 참여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먼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일반이용권’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은 오는 5월 14일까지 대전시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노인과 디지털 분야 이용권에 대한 2차 신청 접수는 별도 준비를 거쳐 하반기 중 공고될 예정이다.

    고현덕 교육정책 전략국장은 “평생교육 이용권이 시민 여러분께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학습 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