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규모로 신축, 주민과 관광객 위한 생태관광 거점 마련“걷고 쉬고 배우는 공간”…대전시, 생태관광 메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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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 확장이전 개소식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네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청호오백리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생태관광의 미래를 그리겠습니다.”대전시는동구 추동에서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를 새롭게 확장·이전 개소식을 개최하고,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공간의 역할을 겸비한 거점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희조 동구청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기념 촬영, 시설 관람 등을 함께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는 연간 약 100만 명이 찾는 대전의 대표 생태관광지 ‘대청호오백리길’의 안내와 탐방로 관리를 전담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그러나 2015년 추동 옛 보건소 건물에 문을 연 기존 센터는 ‘협소한 공간’과 ‘접근성의 한계’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과 방문객 수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전시는 총사업비 9억13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183.62㎡,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마련했다.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상담실, 독서실, 사무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획득해 전 세대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장우 시장은 “탐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청호오백리길과 주변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걷기대회, 탐방로 정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대청호오백리길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