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 작품·시화 76점 전시… 주민 참여로 따뜻한 감동“가족사랑·환경보호 메시지 함께 전해”
-
- ▲ 박희조 구청장이 구청 로비에 전시된 리폼 작품과 시니어 시화전을 감상하고 있다.ⓒ동구
대전 동구청 로비가 가족의 추억과 환경을 담은 따뜻한 전시로 채워졌다. 주민들의 손길이 담긴 리폼 작품과 시화가 어우러져 세대 공감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21일 동구는 오는 25일까지 구청 1·2층 로비에서 가오동 새터말 정말카페(대표 최영숙) 주관으로 ‘리폼갤러리 및 시니어 시화전’을 연다.이번 전시는 추억이 깃든 옷을 새롭게 탄생시킨 리폼 작품 36점과, 가족과 자연을 주제로 한 시화 40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환경보호와 세대 간 소통의 메시지를 담은 주민 주도형 문화 행사로 마련됐다.리폼 부문에는 유순선 효동 새마을부녀회장이 참여해, 부모 옷으로 만든 아이 조끼, 자녀 옷으로 제작한 부모의 토시 등 정서적 유대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시화 부문에는 효동 어르신 44명이 참여해 가족과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을 손글씨와 그림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박희조 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가족과 환경, 공동체의 소중함을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