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청년 작가와 함께 만든 하늘다람쥐 캐릭터‘세상의 빛’ 담은 누리슈, 장애 인식 개선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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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와 함께 만든 하늘다람쥐 캐릭터 ‘사회서비스로 행복 누리슈’를 공개했다.ⓒ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캐릭터 ‘사회서비스로 행복 누리슈’를 공개했다.공개된 ‘누리슈’는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와 사회적기업이 함께 제작됐으며. 사회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특히 ‘누리슈’는 충청도 사투리 ‘누리세요’, ‘누리(세상)’, 고대 이집트 빛의 신 ‘슈(Shu)’를 결합해 ‘세상의 빛’을 뜻한다. 대전 보문산에 사는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를 모티브로 형상화됐다.제작에는 자폐성 장애가 있는 한남대 회화과 3학년 김지우 작가와 장애인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블룸워크가 참여했다. 김 작가는 60여 회 전시에 참여하고, 120여 점의 작품을 발표한 경력이 있다.누리슈는 지난해 제작과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장애 인식 개선과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기획됐다.김인식 원장은 “누리 슈는 장애인의 가능성과 지역 청년의 재능이 만나 탄생한 캐릭터”라며 “사회서비스를 통해 차별 없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