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구은경·플루티스트 이다령 협연…모차르트 명작 무대에오는 24일 대전예술의전당서 공연…‘하프너 교향곡’으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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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예술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봄밤을 수놓을 기획 연주회 I ‘모차르트를 부탁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불멸의 천재 모차르트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1부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구은경이 협연자로 나서 “사랑이여, 내게 위안을 주오”, “좋았던 시절은 어디로 갔나!” 등 백작 부인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플루티스트 이다령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이다령은 대전예고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교향곡 제35번 ‘하프너’가 장식한다.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하프너 가문의 축제를 위해 작곡한 대표작으로, 생동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인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립예술단 공연 사업지원국에서 가능하다.

    대전 예술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연주는 모차르트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객분이 함께해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마음껏 느끼고 싶은 감동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