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친환경 자재 활용…선수 교류 중심지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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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촌 계획도.ⓒ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7일 ‘쾌적하고 안전한 선수촌 조성 종합계획을 밝혔다.이번 계획은 △쾌적한 환경 구축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소통 중심의 서비스 제공 등이다.무더운 8월 대회를 고려해 선수들의 편안한 휴식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선수촌은 주거, 국제, 운영, 수송, 운동 등 5개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에는 선수들의 회복과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예컨대, 주거구역엔 숙소와 오락시설, 국제구역엔 식당과 종합진료소, 운동구역엔 조깅트랙이 마련된다.조직위는 대부분의 부대시설을 대회 후 철거 예정인 만큼, 재활용 가능하고 이동이 쉬운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선수촌을 조성할 방침이다.이창섭 부위원장은 “선수촌은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 전 세계 대학생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선수촌 설계는 오는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진행되며, 모든 시설은 2027년 7월 초까지 완공 예정이다.대회 종료 후 시설은 원상복구돼 관계기관에 인계된다.한편, 이 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