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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에서 70대 남성이 차량 트렁크에 대형견을 밧줄로 매단 채 도로를 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17분께 당진시 대덕동의 한 도로에서 사망한 대형견을 트렁크에 매달고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개는 움직이지 않은 채 하반신이 도로에 끌려가며 흙먼지가 일기도 했다. 

    경찰은 CCTV와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이동 경로와 견종, 추가 확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