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중심 관광서 벗어나 걷고 머무는 도시로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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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경운 공주시의회 의원이 7일 오전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공주시의회
공주시의회 권경운 의원은 7일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원도심 도로체계 개선과 보행 중심 관광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권 의원은 "공주는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매력적인 도시"라며 "그러나 현재는 차량 중심 관광으로 공산성, 무령왕릉 등 일부 지역에만 머무르고 떠나는 관광객이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외국 사례를 언급하며 "보스턴, 경주 황리단길처럼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거리 조성이 관광 활성화에 큰 효과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주 역시 제민천과 전통시장 일대를 보행 친화 거리로 조성하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금강둔치, 고마아트센터 등 거점 주차장에 차량을 두고, 전기자전거나 도보로 도심을 탐방하는 구조를 제안했다.권 의원은 "차도를 줄이고 보행자·자전거 전용 공간을 조성하면 큰 예산 없이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권 의원은 "공주는 충분한 관광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며 "천천히 걷고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