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징후 조기 포착
  • ▲ 공주시 일대 드론 산불 감시 모습.ⓒ공주시
    ▲ 공주시 일대 드론 산불 감시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특별 감시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산불 발생이 잦은 봄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드론을 도입,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에 나섰다.

    지난 5~6일 양일간 유구읍, 신풍면, 우성면 등 시 전역에서 스마트정보과, 드론 동호회, 용역업체가 참여해 총 5대의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은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으로 실시간 감시에 나섰으며, 스피커 드론을 통한 산불 예방 홍보도 병행했다.

    시는 드론 감시 시스템을 확대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연섭 시 스마트정보과장은 “드론 운영이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드론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드론 기반 스마트 물류와 공공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