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헬기·진화차·인력 총동원해 신속 대응“봄철 건조·강풍,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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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월 3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장전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28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14시 55분경 발생했으며, 진화헬기 1대, 진화차량 6대, 진화인력 14명이 즉시 투입돼 15시 23분쯤 진화를 완료했다.산불 원인은 들불로 추정되며, 피해 면적 등은 지자체와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조사 중이다.산림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해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정확한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위험이 크므로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