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중심 장학 체계로 전환"최교진 교육감, '세종미래장학 추진 방안' 발표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3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미래장학' 추진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3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미래장학' 추진 방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세종미래장학'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3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교육력 강화와 장학사업 혁신을 위해 '세종미래장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미래장학은 학교가 교육과정, 수업·평가,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학교의 자율역량을 강화하고, 행정 중심 장학을 교육 중심 장학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핵심 추진 과제로는 △학교 주도의 장학지원 △수업 나눔 전문적 학습공동체 강 △미래학교 통합예산 자율권 확대 △세종형 학교평가 도입 등이다.

    또, 초등 수석교사제와 학교 자율 장학리던 교사제를 신설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인다.

    특히 학교 간 나눔 장학 활성화와 교사 간 교육 활동 공유와 협력을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장학지원단, 연구회 운영을 확대한다.

    교육청 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학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장학시스템을 구축한다. 

    학교 지원본부의 역할도 내실화할 방침이다.

    팀 단위 장학 추진과 정책사업 정비, 교육 전문직원 연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교육청 장학 방식도 혁신한다. 

    한국교원대와 협력해 교육 전문직원의 학위 취득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학교가 이끌고, 학교 간 나누며, 장학체계를 통해 세종교육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