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좋은 가격에 딸기 구매, 가족과 즐거운 시간"
  • ▲ 제27회 논산딸기축제개막식 퍼포먼스 모습.ⓒ논산시
    ▲ 제27회 논산딸기축제개막식 퍼포먼스 모습.ⓒ논산시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7회 논산딸기축제'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국가 재난 상황을 고려해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축제를 찾은 사람들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날부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년을 기다린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고, 딸기를 구매하려는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았다. 

    주말이 시작되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커플,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가득 채우며 각종 체험과 판매 부스를 즐겼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에도 방문했는데, 딸기가 너무 맛있어서 올해도 왔다"며 내년에도 방문할 의사를 밝혔다.

    방문객들은 "좋은 가격에 딸기를 구매할 수 있었다", "무대와 음식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 ▲ 논산딸기 축제 모습.ⓒ논산시
    ▲ 논산딸기 축제 모습.ⓒ논산시
    축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워져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논산딸기산업교류관, N-예술마당, 논산딸기 어린이극장 등 다양한 구역이 마련돼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졌다. 각종 체험 부스는 문전성시도 이뤘다.

    또한, 시는 4개소에 5000여 면의 주차장을 마련하고, 축제장 인근에 순환 버스를 131대 운영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올해 축제는 총 53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13억 7000만 원 상당의 딸기가 판매됐다. 

    백성현 시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방문객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내년 축제도 착실히 준비해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