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림조합·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등산할 때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산불 경각심 필요”
  • ▲ 청주산림조합과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직원들이 27일 청주 나무전시판매장과 상당산성 일대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했다.ⓒ청주산림조합
    ▲ 청주산림조합과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직원들이 27일 청주 나무전시판매장과 상당산성 일대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했다.ⓒ청주산림조합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번지며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된 가운데, 청주산림조합과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청주 나무전시판매장과 상당산성 일대에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산불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대형 재난으로 확대되고 있어, 일상 속에서도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실천을 확산하자는 취지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중상 9명, 경상 28명 등 총 65명으로 집계됐다. 산림 피해 면적은 약 4만8150㏊로, 축구장 6만7400개에 달하는 규모이며, 이는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를 넘어선 수치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 ▲ 청주산림조합과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직원들이 27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청주산림조합
    ▲ 청주산림조합과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직원들이 27일 청주 상당산성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청주산림조합
    이러한 가운데 청주산림조합과 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나무전시판매장을 찾은 시민들과 상당산성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을 알리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아울러 청주산림조합은 ‘산불방지지원본부’를, 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원단’을 각각 운영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명연 청주산림조합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재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우리가 모두 함께 산불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