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군수, '2025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발전 위한 혁신 정책 발표재가돌봄·의료 서비스 연계하여 통합적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 ▲ 이재영 증평군수가 2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2025년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증평군
    ▲ 이재영 증평군수가 2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2025년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증평군
    증평군은 올해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의 핵심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가돌봄’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2025년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의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증평군은 2024년 5월부터 시작된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시범마을을 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돌봄서비스 △마을별 프로그램 △생산적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추구한다. 시내권의 어르신들을 위한 온마을돌봄센터를 창동리 개나리어울림센터에 설치해 농촌형 마을과는 다른 특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가 본격 도입된다. 4월부터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인 와플랫과 협약을 맺고, ‘안심케어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 안부 확인 △긴급 구조요청 △의료 상담 △복약 알림 △인지기능 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24시간 공백 없는 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돌봄 종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평군은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르신 돌봄 지원단 △재능기부 모임 △행복돌봄 봉사단 등을 조직하고, 지역 사회 중심의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재가 돌봄 서비스와 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통합적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해 일차의료 방문진료,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퇴원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다.

    증평군은 생애말기 재가돌봄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집에서 존엄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가임종’과 ‘재가돌봄’을 핵심으로 한 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을 구축하며, 임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 의료기관과 협력해 장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은 2025년을 맞아 노인복지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 문화가 확산되고, 모든 어르신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