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 충북경제포럼서 도정 전략 설명“중부내륙 특별법 전면 개정, AI·바이오·교통 중심지로 도약”“일하는 밥퍼, 어르신, 살아나는 시장… ‘선순환 복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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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이 27일 오전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제259차 월례강연회에서 충북 도정의 2024년 10대 성과와 2025년 주요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2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제259차 월례강연회에서 ‘충북 도정의 2024년 10대 성과와 2025년 주요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은 충북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밝혔다.이 실장은 “충북은 17개 시도 중 제주를 제외하고 예산이 가장 적지만 가장 혁신적인 정책으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일하는 밥퍼’, ‘도시근로자’, ‘의료비 후불제’ 등 정책은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도는 유휴공간 재활용을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도청 5층 하늘공원과 쌈지광장 조성, 오송역 선하공간 회의실 개방 등도 도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으며, 첨단산업과 관광·문화 인프라 확대, 청남대 자연정원 조성 등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2024년 주요 성과로는 △중부내륙특별법 통과와 충청권 광역연합 출범 △난자 냉동 시술비 전국 확대 △56조 민선 8기 투자유치 △국비 9조 원 돌파 △청주공항 국제노선 750개 확보 △AI·바이오산업 기반 강화 등이 꼽혔다.이 실장은 “민생경제가 IMF,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저희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화폐 등에 추경을 집중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며 “정책 자금 3950억 원, 창업 펀드 1000억 원을 조성하고, 스마트농업과 서비스업 창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이 27일 충북경제포럼에 참석해 ‘충북 도정의 2024년 10대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그는 청주공항에 대해 “이제는 단순한 여객공항을 넘어 물류기능까지 갖춘 민간 활주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2개 활주로 중 실제 민간이 사용하는 것은 0.5개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청주공항 노선이 반영되면, 부산~서울을 잇는 가장 빠른 노선이 될 것”이라며 “충북도가 철도·고속도로 모두에서 중부내륙 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충북의 2025년 도정 키워드는 ‘숨 쉬는 땅, 쉼표 있는 삶, 샘솟는 땅, 삶의 터전 충북’으로 △민생경제 회복 △AI 디지털 전환 △스마트농업 △문화·관광 활성화 △안전망 확충 등 7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이 실장은 “일하는 밥퍼에는 현재 2만60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추경 반영으로 5000명 이상까지 확대된다. 어르신들이 일하고, 시장도 활성화되고, 노인 자살률도 낮아지는 ‘선순환 복지’”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이 실장은 이밖에 도청 본관을 도민에게 돌려주는 그림책 도서관 개방, 청남대 데크길 조성, 국립미술관·치유원 유치 추진, 제천·영동 국제행사 준비 상황 등도 소개됐다. AI 산업과 관련해서는 “충북이 AI 선도지역이 되도록 도청 전 직원이 AI 교육을 받는 점 등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