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수요일 진행…민관 협력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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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는 26일 시 전역에 걸쳐 새봄맞이 ‘환경실천 범시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26일 시 전역에 걸쳐 새봄맞이 ‘환경실천 범시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환경실천 범시민 운동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민, 관, 지역 기업체를 중심으로 시민, 공무원, 기업 직원 등 모두가 자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맑은 고을’이라는 지명 뜻처럼 청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진행된다.이번 범시민 운동의 첫 주자로 청주시자연환경보전협의회는 회원, 시민, 시 환경관리본부 직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상당구 낭성면 감천, 인경천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참여자들은 제방도로에 방치된 폐비닐과 플라스틱, 각종 생활쓰레기 등 100리터 마대 300개를 수거했다.벚꽃 개화기 대비 무심천(모충대교~제1운천교) 일원에서는 최상운 ㈜에코프로 부사장을 비롯한 ㈜에코프로 직원과 시 재난안전실 직원 등 60여명이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심천 내 계단, 경사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운동기구, 나무 의자, 음수대 수전을 보수 및 도색하는 작업도 이뤄졌다.무심동로 일대에서도 시 건설교통국 직원 40여명이 도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도로 상태 점검을 추진해 다가오는 행락철 시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힘썼다.이외에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직능단체와 연계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안용혁 시 환경관리본부장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환경실천 범시민 운동의 날로 지정해 관내 취약지역 위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환경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청주가 그린 그린페스티벌 개최(5월9~10일 동부창고)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강화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기업체 ESG경영 참여 유도 등 2050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