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권역 해양환경·해양산업 연구 거점 확보
-
- ▲ 전상욱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이 1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가 서해권역 해양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국가기관 유치에 성공했다.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지로 서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KIOST는 해양과학기술 연구 및 해양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서해연구소는 해양환경 변화, 갯벌 보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도는 2018년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이후 서해권역 연구 거점이 부족하다고 판단, 서천군과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연구소 유치를 추진해왔다.지난해 '해양수산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연구소 유치를 통한 혁신적 해양과학연구 거점 조성을 강조했다.연구소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조성되며, 2028년까지 30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98억 원이 투입된다.도는 연구소 설립으로 서해 해양환경, 갯벌, 금강하구 생태 연구와 해양바이오 산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 국장은 "이번 선정으로 서해 해양과학 연구의 중심을 확보했다"며 "연구소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지역 국회의원, 서천군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