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지지율 분석, 40~50대 제외한 연령층서 국민의힘 우세성별 분석, 남녀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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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다시 벌어진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8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북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54.5%로, 민주당(36.1%)보다 18.4%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인 결과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충청권에서도 40~50세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30대에서는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성별 분석 결과 충청권에서도 국민의힘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유권자들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50%를 상회했으며,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제3지대 정당 중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진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1.6%, 0.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최종 1002명이 응답하였으며, 전체 응답률은 4.6%를 기록했다. 

    표본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로 추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