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공공건축물 부실공사로 예산 낭비 '심각'한옥마을 예학관·미래광장 등 하자 발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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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민병춘 의원이 19일 제262회 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을 하고 있다.ⓒ논산시의회
충남 논산시의 공공건축물 하자 문제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논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민병춘 의원은 19일 제262회 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을 통해 "논산시는 현재 약 75개의 공공시설물을 관리하고 있지만, 부실공사로 인해 완공 후에도 지속적인 보수 공사가 이루어지며 예산이 추가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대표적인 사례로 논산 한옥마을 예학관, 논산 미래광장, 탑정호 물빛복합문화센터, 연무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을 꼽았다.민 의원은 "현재 논산시는 '공공시설과' 없이 도시재생과 내 공공건축팀에서 건축 업무를 담당하며, 건축직 공무원이 부족한 상태"라며 "60억 원 이상 공사만 공공건축팀이 맡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반면, 아산시의 경우 '공공시설과'를 운영하며 공공건축물의 계획부터 준공까지 전담 관리하고 있어 논산시가 참고할 만한 사례로 제시했다.그러면서 민 의원은 현재 하자가 발생한 공공건축물의 보수 공사와 개관 일정, 공공건축과 신설 여부와 대책 마련 등에 대한 논산시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그는 "전문인력 중심의 '공공건축과'를 신설해 건축물의 체계적 관리와 부실공사 방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