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회 정월대보름 전국연날리기 대회 모습.ⓒ세종시
    ▲ 제2회 정월대보름 전국연날리기 대회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이응다리에서 열린 ‘제2회 정월대보름 전국연날리기 대회’가 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세종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4000여 명이 참여해 전통공연과 놀이 체험을 즐겼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무료로 배포된 2400여 개의 연에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띄웠으며, 300개 팀이 참가한 ‘연 높이 날리기’ 대회도 열렸다. 

    창작연 대회에서는 대형연과 줄연이 눈길을 끌었다.

    세종문화원은 3000인분의 수정과, 부럼, 떡을 나누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통놀이 체험장에는 ‘오징어 게임’으로 화제가 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다리 연날리기 행사가 전국 유일의 보행교 활용 명절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도시에 걸맞은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