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가 한솔동·장군면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생활악취 문제를 개선한다.

    세종시는 올해부터 가람동 폐기물연료화시설의 고형연료(SRF) 생산을 중단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폐비닐 등을 선별해 고형연료를 생산해왔으나, 악취와 에너지 비효율, 높은 운영 비용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고형연료 생산을 중단해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으로 연간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시설을 위생적·효율적으로 유지하며, 환경부 정책 동향을 반영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영석 시 환경녹지국장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는 지자체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환경기초시설을 지속 개선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