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에이스리처시에 의뢰 조사'탄핵 인용' 51.4% vs '기각' 46.9%…4.5%포인트 차
  •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해 앉아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해 앉아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여론이 크게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기각 의견이 충청권에서 인용 의견을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탄핵 인용' 응답은 51.4%, '기각' 응답은 46.9%로, 두 의견 간 격차가 4.5%포인트로 좁혀졌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탄핵 기각 의견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강원 지역에서는 탄핵 기각 응답율이 52.3%에 달했으며, 이는 탄핵 인용 응답률을 상회한 수치다. 

    이 지역에서는 기각 의견이 인용 의견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6.6%가 탄핵 기각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여론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