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청주문화대전’ 공식 운영…2월 3일 개시
  • ▲ 청주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청주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한 데 모은  ‘디지털청주문화대전’ 누리집(https://cheongju.grandculture.net)을 2월 3일부터 공식 운영한다.ⓒ청주시
    ▲ 청주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청주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한 데 모은 ‘디지털청주문화대전’ 누리집(https://cheongju.grandculture.net)을 2월 3일부터 공식 운영한다.ⓒ청주시
    충북 청주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청주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한 데 모은 ‘디지털청주문화대전’ 누리집(https://cheongju.grandculture.net)을 다음달 3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2006년 편찬된 기존 디지털청주문화대전을 새롭게 정비한 이번 새 디지털청주문화대전은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교육 △생활⸱민속 △구비전승⸱언어⸱문학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다.

    옛 청원군의 역사와 문화까지 포함해 ‘문의, 산과 강에 새겨진 마을의 역사’, ‘조선 후기 상업의 발달과 청주 지역의 장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첨단 과학산업의 요람을 찾아서’ 등 청주를 상징하는 1321개 표제어를 비롯한 약 1만1800매 분량 텍스트를 수록했다. 

    사진은 2229건, 동영상은 10편이 담겼다.

    이번 사업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22~2024년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추진했다. 지역 연구자 150여명이 집필자 및 검토위원으로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청주문화대전이 향토문화 자료를 쉽게 공유하고 지역의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의 맥을 잇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현대화 과정 속에서 급속히 소멸되어 가는 향토문화 자료의 보존‧계승을 위해 전국 지역문화 자료를 총체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디지털화한다. 현재 230개 시‧군‧구 중 123개 지역에서 편찬을 완료 및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