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장비 89대 투입…염화칼슘 1629t 살포 적설량 칠금동 19.2cm·대소원면 17.4cm·수안보 13.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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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충주시 공무원들이 폭설이 내리자 제설제를 이면 도로에 뿌리고 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대설경보 발효에 따른 도로 결빙과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주요 도로와 골목길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무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폭설에 대응하고 있다.충주시에 따르면 대설대응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7일 오전 8시 대설 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이후 28일 새벽 1시에 비상 2단계로 격상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시는 덤프트럭 제설차 33대와 굴삭기 23대를 포함한 총 56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 주요 도로 38개 노선과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서충주 지역과 각 읍면동 지역의 도로 결빙 구간에도 장비를 배치해 긴급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25개 읍면동의 공무원 및 필수인력을 동원해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역에 제설 장비를 투입해 제설제를 집중적으로 살포해 도로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29t의 제설제가 살포됐으며, 도로와 골목길의 결빙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충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골목길 제설 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폭설과 도로 결빙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시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도로를 순찰하면서 제설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취약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제설 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내 집 앞과 상가 앞 눈 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28일 오전 8시 기준 충주지역 적설량은 칠금동 19.2cm, 대소원면 17.4cm, 수안보 13.6cm로 각각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