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80만원 지원으로 청년 주거 부담 완화‘청년이 머무는 도시, 음성’ 실현
  • ▲ 음성군청 전경.ⓒ음성군
    ▲ 음성군청 전경.ⓒ음성군
    충북 음성군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 음성’ 실현을 위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2025년 음성군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성군 청년(19세 이상~39세 이하)에게 생애 1회 매월 최대 15만 원씩 최대 12개월의 주택 월임차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로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에 54명의 청년이 선정돼 총 1억 7백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주거 조건(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을 삭제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주민들의 청년 지원에 관한 관심으로 주민참여예산을 추가 확보해 총 108명의 지역 내 청년들에게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매월 중순에 신청자 중 대상자를 선정해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군청 2030전략실 인구청년정책팀(043-871-5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월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이 마련돼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 모집에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일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과 청년 인구가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는 방안 등 음성군 청년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청년들의 교류 자리 마련을 위해 ‘2025년 음성군 청년 소통 간담회’를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