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완식 시 도농상생국장,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 ▲ 양완식 세종시 도농상생국장 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양완식 세종시 도농상생국장 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2025년을 '도농 상생의 새로운 해'로 삼고,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에 나선다. 

    양완식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8일 시청에서 열린 주요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도농 상생 도시 구축과 농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스마트 농정, 6차 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 세종형 미래농촌 마을 모델 구축

    세종시는 농촌의 생활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자립 가능한 미래농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세종형 미래농촌 마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에 선정된 5개 시범 마을과 2024년에 추가로 선정된 2개 마을에 대해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마을은 농촌의 경관과 환경을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바꾸며,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마트 농정 및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

    또한, 세종시는 미래 농업을 위한 스마트 농정도 적극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들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창업과 부가소득 창출을 위한 리모델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한다. 세종시에 적합한 스마트농업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 지역 먹거리 선순환 및 6차 산업 육성

    시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싱싱장터 4호점을 개점해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의 유통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6차 산업 인증 경영체를 육성하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다.

    ◇ 동물복지 및 청정축산 추진

    시는 동물복지와 청정축산을 구현하기 위해 고향 사랑 지정기부금을 활용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동물 의료 분야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와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 국장은 "세종시는 2025년을 도농 상생의 새로운 해로 삼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과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