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드론 자격증 취득…신설 도로·건물 수시 촬영 공간정보 실시간 반영
  •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 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수시로 촬영해 행정업무에 반영함으로써 업무처리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해마다 3~5월 중 구름이 없고 날씨가 좋은 날에 촬영한 항공영상이 연 1회 청주시 지도모아 공간정보시스템 등에 반영됐다. 시시각각 변하는 지형‧지물을 반영하지 못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개선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적정보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자격증 교육비를 지원해 전문인력을 육성, 지난 2023년에 직원 2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은 지난해 직접 드론을 띄워 사직3·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지구, 신설도로 등을 필요한 시기에 촬영했다. 촬영한 영상은 공간정보시스템에 등록돼 관련 행정업무의 정확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공간정보 분야의 정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확보해 각종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