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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오는 7일부터 ‘벽돌 책 독파단 독서회’ 참가자를 모집한다.5일 유성구에 따르면 ‘벽돌 책’은 특별한 기준은 없고 일반적으로 500~600페이지가 넘는 두껍고 무거운 책을 지칭하며, 벽돌을 연상시키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독서회의 첫 번째 활동 도서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로, 인류의 출현부터 현대 과학혁명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문화사를 다룬 세계적인 인문 교양서이다.독서회는 2월 4일부터 총 4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로 8회차로 구성되어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유성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용래 구청장은 “혼자서는 도전하기 어려웠던 두꺼운 벽돌 책을 주민들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독서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유성구는 “벽돌 책 독파단 독서회”는 혼자서 읽기 어려운 벽돌 책을 일정 분량씩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며, 독서에 대한 자신감 행상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