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거창 지진 발생에 따른 산사태 위기징후 감시·예방 조치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경남도 거창군에서 발생(1월 3일 15시 28분)한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경남지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발령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 28분 경남 거창군 남쪽 14km 지점에서 진도Ⅴ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산사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피해 접수 상황 없으며, 진앙지 주변 30km 이내에 있는 산림 분야 자연휴양림, 산림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개소와 산사태 취약지역 164개소, 땅밀림 피해 우려 지역 16개소, 땅밀림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2개소 및 사방댐 727개소 등에 대한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긴급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산림청은 긴급점검을 통해 피해가 확인될 경우 신속히 예방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징후 감시활동 등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으로 발령하는 것으로, 이상징후 확인 즉시 주민대피 조치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