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모금회, ‘희망2025나눔캠페인’ 목표 104억 중 81억 모금
-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 이하 충북모금회)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2일 현재 모금목표인 104억 원 중 81억1400만원이 모금돼 78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인 95억5000만 원의 108.9%를 모금목표로 정해 진행됐다.이번 캠페인 모금목표액은 104억으로 1억40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이번 캠페인에는 캠페인 기간과 맞물려 ‘듀센 근이영양증’이라는 신경계 근육 희귀질환에 걸린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특별모금’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12월까지는 특별모금액은 포함하지 않고 집계했으나 2025년으로 변동됨에 따라 지난 12월 31일까지 모금된 특별모금액을 캠페인 모금액에 포함해 집계 결과를 온도탑에 반영하게 됐다.특별모금액 미포함으로 지난 12월 31일 16시까지 가결산한 결과 54.5도 사랑의온도가 확인됐으며, 특별모금액 포함해 2025년 1월 2일 14시 기준 집계한 결과 총 81억1400만원, 사랑의온도 78도로 확인됐다.전년 동기 대비 52.9%로, 지난 캠페인 기간 중 SK하이닉스에서 ESG성금으로 기탁된 고액성금이 있었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2025년 1월 2일 14시 기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특별모금’모금액은 약 1100만원 모금됐으며,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은 약 23억2500만원 모금돼 모금목표액인 46억의 절반가량 모금됐다.1월 2일 14시 기준 성금 내역을 보면 현금기부는 68억 원(83.8%), 현물기부는 13억1400만 원 (16.2%), 개인기부는 43억8100만 원(54%), 법인/기업기부는 37억3300만 원(46%)이다.충북모금회 관계자는 “희망2025나눔캠페인 기간에 특별모금이 겹쳐지면서 사랑의 온도 자체는 올라가게 됐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반 성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어려운 이웃들은 더 어렵기에 충북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희망2025나눔캠페인’은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언론사, 읍면동 주민센터 성금 접수창구 및 모금회 사랑의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