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종 5-1생활권 L5BL 조감도.ⓒ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 조성을 위한 첫 삽이 31일 세종시에서 떴다.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는 세종 5-1생활권 L5블록 공동주택 부지에서 가설공사를 시작하며 선수촌 조성 일정을 본격적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번 가설공사는 현장사무실, 가설울타리, 현장출입문 등 선수촌 본 공사 이전의 필수 작업으로, 조직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계룡건설산업이 협력해 이뤄졌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11월 LH, 계룡건설과 선수촌 조성 일정 단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 기관은 공공주택을 활용한 선수촌 조성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세종 5-1생활권 L5블록에 조성될 선수촌은 약 1327세대 규모로, 약 6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듈러주택, 제로에너지 설계, 스마트 커뮤니티 등이 반영된 최첨단 스마트 주거단지로 건설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조기 착공을 통해 선수촌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이라며 "2027 세계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청 세계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펼쳐지는 국제 메가 스포츠 이벤트다. 약 150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