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이어 한글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2030년까지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한글을 도시 정체성이자 미래 산업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특구와 교육발전특구의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한글문화 콘텐츠를 집대성한다는 계획이다.2024년을 문화도시 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초·디지털 문해력 강화, 한국어 경연대회, 글로벌 인재 양성 등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소외계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과 한국어·한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2027년까지 한글 관련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로컬콘텐츠타운을 통해 창업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세종시 한글 에디션’을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아울러 ‘국립 한글문화 글로벌 센터’를 조성해 한글과 한류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문화단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최민호 시장은 “한글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키워 세종시를 한글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