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중소기업 밀집지역 상시모니터링·위기대응 체계 구축”18개 기업 ‘Stand-up 맞춤지원’·한은 C2자금 등 24건 등
  • ▲ 지역현식기관 연계 기업간담회에 중기부, 충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도기업진흥원, 충북 TP가 참여했다. 지역혁신기관 연계 기업간담회.ⓒ충북테크노파크
    ▲ 지역현식기관 연계 기업간담회에 중기부, 충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도기업진흥원, 충북 TP가 참여했다. 지역혁신기관 연계 기업간담회.ⓒ충북테크노파크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 밀집지역’ 경영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테크노파크(충북 위기지원센터)에 따르면 20일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위기에 선제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 위기대응 체계 구축사업’으로 경영위기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선제 대응수단을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점진적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라 소멸 위기 지역이 발생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위기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대응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 지역 상시모니터링 및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충북에 분포된 138개 밀집지역(산업단지, 벤처기업집적시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식산업센터, 지역특화발전 특구,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주요지표 및 경영상황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으로 위기징후를 포착하고 온라인 실태조사, 심층현장조사, 간담회 등을 통해 위기징후 발생원인 조사·분석을 하며,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컨설팅, 기술·사업화 지원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위기대응을 위해 지역혁신기관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한 부분은 주요성과 중 하나다. 위기징후 밀집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로 금융기관 자금을 공급하는 한국은행 충북본부 C2 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구조개선전용자금, 사업전환자금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지역혁신기관 협력으로 심층현장조사를 통한 애로발굴과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원의 규모와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체계 안에서 올해 18개 기업에 대한 ‘Stand-up 맞춤지원’과 한국은행 C2 자금 등 24건, 운영기관과 지역혁신기관 연계지원 25건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신농식품 마케팅 지원으로 판매처 확대, ㈜이투바이오 해외 인증 지원에 따른 수출증가, ㈜시티세이프 신제품 디자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제조업 전환 등 개별기업 성장 지원에 따른 일부 밀집 지역 위기징후 단계 하향 조정되는 점진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 이혜란 경제기업과장은 “경기침체가 지속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과 밀집 지역 동반 성장을 유도해 지역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을 소개하며 “연말연시 송년회, 지역생산품 애용 등 소비촉진 캠페인에 기관별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테크노파크 오원근 원장은 “선제적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지역혁신기관 협력체계를 확대하여 지역의 경제성장 동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