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평가서 충북 도내 우수 기관 선정기존 일본 편중에서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미국 등 수출국 ‘다변화’ 결실올해 11월 기준 누적 농식품 수출액 4840만$로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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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을 위한 충북 진천군의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20일 군에 따르면 2024년도 충청북도 농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진천군이 우수기관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충북도는 농식품 수출 목표인 6억 달러 달성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시군 간 수출증대 동기 부여와 사기 증진을 위해 매년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있다.평가는 충북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수출지원정보(Kati) 시스템을 통해 3년간 시군별 수출증가액(정량평가), 해외 마케팅 지원, 수출 현장 방문, 애로 해소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진행된다.진천군은 그동안 화훼류(장미), 채소류(파프리카) 품목 위주의 일본 편중 수출에서 벗어나 베트남·호주·뉴질랜드·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쌀, 포도, 가공식품 등을 수출하며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해 왔다.특히, 지난 9월 송기섭 진천군수는 생거진천 쌀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를 직접 방문, 현지 바이어와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올해 생거진천 쌀 20t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향후 수출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진천군, 농업인, 가공식품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해외판촉단 지난 11월 베트남 하노이 농식품 전시회에 참가해 생거진천 농산물 브랜드를 알렸다.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 생거진천포도(샤인머스캣)을 베트남 시장에 첫 수출 하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수출 확대를 위해 품목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최신 수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과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지역 농업인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가졌다.이러한 노력으로 11월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 3932만1549달러 대비 23.1% 증가한 4840만1331달러 달성했으며 이는 지역 농식품 수출 사상 최고 수출액이다.윤민정 축산유통과 주무관은 “지역 농산물 수출의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끌어내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특수시책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