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중교통과…민원해소·교통사고 예방 유공
  • ▲ 청주시 대중교통과는 19일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 표창을 수상했다. ⓒ청주시
    ▲ 청주시 대중교통과는 19일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 표창을 수상했다. ⓒ청주시
    청주시 대중교통과는 19일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 표창을 받았다.

    대중교통과는 올해 청원구 내수읍 마산사거리 교차로 교통환경을 개선해, 교통민원을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구간은 인도 없이 가‧감속 차선이 최대 170m에 이르는 구간으로, 대형 화물차와 승합차, 건설기계 등이 출‧퇴근 시간대나 주말 낮 시간대에 주차돼있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도로교통법에 따른 주‧정차 위반 단속 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낮 시간대 단속이 불가능했으며, 심야 시간대인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사업용자동차에 대해서만 단속이 이뤄져 그 효과가 미미했다. 

    이에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 청원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시 교통정책과, 대중교통과 및 청원구 산업교통과 등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대책을 추진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주정차금지구역 340m 지정 및 차선 도색 △주정차 단속용 감시카메라(CCTV) 1대 설치 △출퇴근 시간 대 주정차 이동단속 실시 △사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 주차 단속 등이다.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교통 민원 해결과 사고 예방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일에 충실해 시민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