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여군
    ▲ ⓒ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제70회 백제 문화제 축제 기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 방문 등으로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고, 지역사회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행사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축제가 백제문화단지로 국한됨으로 시가지 상권과의 연계성이 낮다는 점이 과제로 평가됐다.

    19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등 관광객의 요구가 반영된 운영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동반 30~40대 젊은 부부의 방문율이 높았으며, 외부 관광객 비율 80%를 넘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또 백제문화단지를 주 행사장으로 지정한 점, 주차장 조성과 셔틀버스 운행 등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관광객 만족도에 크게 일조했다.

    하지만 구드래 행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해와 날씨 변화에 취약해 안정적인 축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점, 정림사지와 시가지에서의 개최는 차량정체 등도 한계로 드러냈다.

    이에 군은 시가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입 방안 검토와 지역 상권도 백제 문화제와 함께 할 수 있는 자체적인 이벤트 등 관광객을 맞이할 여러 대책 마련에 고심할 예정이다.

    이희성 교수(단국대)는 “역사적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끌어낸 점도 성공 요인이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