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기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국가 수소허브 구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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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충북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보고회는 김두환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연구용역을 맡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와 함께 고려대, 연세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충북테크노파크, 와이엘에너지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시군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과제 및 중장기 발전계획 등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 및 전문가 자문회를 통해 수소 정책, 산업, 규제 등 세부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보고회에서는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 목표를 ‘청정수소 기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국가 수소허브 구축’으로 정하고 4대 추진 전략으로 △(생산유통) 청정수소 생산-유통 중심지 △(산업육성)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세계 1위 거점 도약 △(수소활용) 중부권 최대 수소도시 건설 △(기반조성) 국내 유일 수소 안전·교육·표준화 메카 조성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30개 세부 이행과제를 도출했다.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마련된 중장기 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에너지 분야의 혁신성장과 함께 도민이 만족하는 친환경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나아가 수소산업이 충북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충북도는 2018년 11월 전국 최초로 수소산업육성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 충청북도 수소산업육성 1차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24년까지 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시스템, 수소안전/표준화와 관련된 24개 사업, 약 6700억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