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미흡사례 68건 후속조치 완료…내년 발전방안 논의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가 올해 관내에서 확인된 안전관리 미흡사례 68건에 대한 후속조치를 완료하고, 관련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세종시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 한 해 안전감찰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안전감찰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시청 내 11개 실국을 비롯해 10개 공공기관과 4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10개 공공기관에는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시설관리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이다.

    시민단체로는 △안전도시위원회 △자율방범연합회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감찰과 안전관리 분야 유공자 4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올 한 해 중점과제 추진 실적과 전문기관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 성과로는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시설 관리,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전관리,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관리 등 총 68건의 안전관리 미흡사례를 확인하고 후속조치를 완료한 점이 꼽혔다. 

    4건은 전문기관과 협업감찰을 통해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전문기관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 전기안전'을, 국토안전관리원은 '취약시기 건설현장 점검'을, 세종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안전관리 기준설정'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요소에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감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제일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안전감찰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안전관리 미흡사례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