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 출산 비율 전국 1위…3억 원 인센티브 확보 송인헌 괴산군수, “실질적인 지원 정책 확대해 나가겠다”
  •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17일 2024년 저출생 대응 시군경진대회에서 충북 11개 시군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괴산군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17일 2024년 저출생 대응 시군경진대회에서 충북 11개 시군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괴산군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17일 2024년 저출생 대응 시군경진대회에서 충북 11개 시군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 충북도청에서 열린 ‘2024년 저출생대응 시군경진대회’에서 제천시와 증평군을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뽑혀 총 3억 원의 상사업비 인센티브를 받았다.

    충북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2회째로, 도내 각 시군의 임신, 출산, 돌봄 정책과 신규 시책을 평가해 저출생 대응에 앞장선 지자체를 선정하는 자리다.

    괴산군은 민선 8기 송인헌 군수의 대표 공약인 전국 최고 수준의 셋째아 이상 출산장려금 지급 정책과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결합된 종합적 대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셋째아 출산장려금으로 5천만 원을 지급하며, 지난해 셋째아 출산비율 28.6%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10월 기준 전체 출생아 중 셋째아 이상 비율이 39.3%에 달하며, 출산장려 정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괴산군은 이 외에도 도내 유일의 숲 태교교실 운영, 신생아 출산가정 기저귀 지원, 아이사랑 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세심한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범군민협의회’를 구성해 출산용품 지원과 같은 지역사회 연대 활동도 활발히 추진했다.

    군은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4만 인구 회복을 목표로 더욱 강화된 인구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9월에 발표한 ‘2030 괴산군 인구정책 추진전략’에 따라 신혼부부 정착장려금, 첫째아·둘째아 출산장려금 확대, 산후조리비 지원금 인상 등이 새롭게 도입된다.

    또한, 도내 최초로 어린이 행복수당을 시행하며 지역 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 위기 극복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촘촘한 저출생 대응정책을 펼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태어나면 괴산군이 직접 키운다는 마음으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