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농산물…청원생명 브랜드 중 두 번째 성과 남이청명복숭아작목반 인증…친환경 농법 적용·고품질 생산자재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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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지역 우수농산물인 청원생명복숭아가 2024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청원생명 브랜드 농산물 중 저탄소 인증을 받은 것은 청원생명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원예농산물 중에서는 최초다. 인증기간은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농산물 생산 전 과정에서 에너지 및 농자재 투입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한 농산물에 부여된다.농촌진흥청 산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진행하며, 현재 인증대상 품목은 총 65개(식량작물7, 채소27, 과수15, 특용약용작물9, 임산물7) 품목이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복숭아는 청원생명 공동상표를 사용하는 남이면 청명복숭아작목반(회장 박용준)이 생산한 것으로 서류신청, 현장심사, 컨설팅 및 최종심사까지 엄격한 기준을 거쳐 인정받았다.남이청명복숭아작목반은 ‘청원생명’ 브랜드에 걸맞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풋거름 작물재배, 유기농업 자재 사용, 가축분퇴비사용 등 친환경 농법을 적용하고 고품질 생산자재를 사용해왔다.박용준 남이청명복숭아작목반 회장은 “앞으로도 저탄소 인증농법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는 가장 맛좋은 복숭아를 생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청주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청원생명복숭아의 저탄소 인증으로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비료, 농약, 에너지 절감 등으로 저탄소 농산물 생산을 장려해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