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회 초유의 감액 예산에도 올해 比 7131억 많아 2024년 글로컬 대학(건양대) 200억‧장항선 개량 519억가로림만 갯벌생태길 조성 10억‧K-헤리티지밸리 조성 10억 등 포함충남대 내포캠퍼스‧과학영재고‧아산경찰병원‧치의학연구원 등 미반영
  • ▲ 충남도청사.ⓒ충남도
    ▲ 충남도청사.ⓒ충남도
    충남도가 내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충남도가 확보한 국비는 올해 예산보다 7131억 원(7%) 증가한 10조 92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정부 예산은 사상 초유로 증액 없이 감액한 예산안이나 도는 11조 원에 달하는 도정 사상 최대 예산이다.

    확보된 주요 국비는 경제 분야에서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생태계 구축 180억 원 △바이오 의료기기 해외 진출 지원 제로트러스트 10억 원 △2024년 글로컬 대학(건양대) 200억 원 △장항선 개량 519억 원 △고남~창기 도로 건설에 207억 원 등을 포함됐다.

    또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15억 원 △한국폴리텍대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20억 원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50억 원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2억 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3억 원 △재해 위험 지역 정비 700억 원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갯벌생태길 조성 10억 원 △케이(K)-헤리티지밸리 조성 10억 원 △서부내륙권 관광진흥 사업 83억 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76억 원 등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로 도정 신성장 동력과 ‘힘쎈충남’ 미래 발전 발판을 마련한 만큼 각 사업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하고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컸으나, 우리 도는 올해 예산보다 7% 증가한 금액을 확보하며 목표치(11조 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민선 8기 4년 차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으며 기대하고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회에서 증액되지 못한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등을 내년 추경 또는 2026년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