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사업’ 우수기업 ‘메디브’ 박승 대표사전 개념증명, 기술이전, 금융보증 등 체계적 지원 통한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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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는 바이오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주관기관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바이오 개념증명’에 참여한 기업 ‘㈜메디브’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근경색 진단 시스템 개발을 위해 대형기술이전 1억8000만원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바이오 기술사업화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가 지원하고 충북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국가기술거래플랫폼 서비스사업’으로 국내 유망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사업이다.㈜메디브는 2022년 충북 청주에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심전도 신호를 분석함으로써 심근경색을 진단하고 발생 위치를 예측하는 심근경색 진단 시스템 개발업체이다.박승 ㈜메디브 대표는 현재 의과대학 교수를 겸임하면서 심근경색 환자를 일대일로 돌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자신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동시에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자 했다.이에 충북TP는 기술코디네이터와 함께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서 발명한 ‘심전도 신호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심근경색 진단 시스템’기술을 발굴했고, 기술분석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그 이후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기술가치평가를 진행함으로써 본 기술은 유사 기술개발이 어려운, 즉 기술 경쟁성이 높음을 확인했으며, 올해 8월, 충북TP 중개를 통해 약 1억8천만원이라는 대형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2024년 10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 참가해 ㈜메디브가 개발하고 있는 심근경색 진단 시스템에 대해 홍보했으며, 충북창업페스티벌 IR컨테스트에 참가해 ‘혁신상(4위)’을 수상하는 등 투자를 받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그 결과 지난달 27일부터 충북TP 주선을 통해 신용보증기금 이노베이션1 보증 5억원을 지원받음으로써 안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해 고품질의 SW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충북TP 오원근 원장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유치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북테크노파크는 기술·금융기관과 함께 우리 기업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