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에도 "후회 없이 원칙 지켰다""시민 위한 정책 지속적으로 펼칠 것" 재차 다짐
  • ▲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대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오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대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정도와 사심을 갖고, 무엇이든 추진하면 반드시 성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종시가 계획했던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무산에 따른  발언이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람회가 성공하더라도 양심에 찝찝함이 남는다면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추진 과정에서 원칙과 정도를 중시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람회가 실패했다면 아쉬움이 크겠지만, 저(최 시장)는 정도를 지키며 원칙을 따라 일했다"라며 "시민을 위한 일이었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한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성공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무산됐지만, 추진 과정에서 후회가 없을 정도로 떳떳하게 일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원칙을 시 공무원들에게도 항상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편, 이 박람회는 세종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였으나, 세종시의회의 여러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 추진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