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시설서 사용하는 고위험 가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
  • ▲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서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준공식이 개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서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준공식이 개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 이하 공사)는 25일 충북 진천군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서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각종 산업시설이나 대학교·연구원의 연구시설 내에 밸브가 손상되거나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상태로 방치돼 있는 비정상적인 가스용기(이하 비정상 용기)를 안전하게 회수·중화처리해 각종 산업가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스안전 인프라이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의 준공 이후 약2개월의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및 운영절차 등을 보완하고 25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은 처리설비(5종 - 비정상용기 천공장치, 환기스크러버, 공조시스템, 프로세스 및 유틸리티 배관, 중화약제 공급 및 폐수 배출장치)과 부대설비(5종 - 분석시스템, 원격제어시스템, 진공시스템, 1차 처리시스템, 유틸리티 공급 및 캐비닛)으로 구성돼 있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에 구축한 비정상용기 처리시스템은 산업시설과 연구시설에 방치 중인 고위험 고압용기에 대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산업가스로 인한 사고위험을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가스는 반도체 등 최첨단 산업 뿐 아니라 각종 의료시설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소재인 만큼 시설운영 내실화를 통해 관련 산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국민이 안심하는 가스사용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