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실물카드 없이 휴대전화로 간편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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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응패스’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12월부터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도입으로 실물카드 없이 휴대전화만으로도 이응패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이응패스 모바일 결제는 안드로이드 기기를 통해 삼성페이, 모바일티머니, 신한SOL페이, 페이코티머니, 갤럭시워치티머니 앱 등을 이용해 가능하다.다만, 아이폰의 경우 향후 애플페이에 교통기능이 도입된 이후에 지원될 예정이다.이응패스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응패스 앱 또는 신한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이응패스 카드를 발급·신청해야 한다.이미 실물 이응패스 카드를 소지한 시민들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는 12월부터 핸드폰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이응패스는 지난 9월 본격 시행 이후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대전세종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이응패스를 인지하고 있으며, 92%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약자를 위해 이응패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응패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중 50%는 가입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해 이응패스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의 모바일 결제 지원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응패스 모바일 카드 등록과 사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응패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