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신기자 10명 참여
  • ▲ 김형렬 행복청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한국 거주 외신기자들과 함께 체험형 프레스 투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행복청
    ▲ 김형렬 행복청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한국 거주 외신기자들과 함께 체험형 프레스 투어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 거주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프레스 투어를 31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행복도시의 삶, 세종 프레스 투어'라는 주제로 행복합도시의 매력을 외신기자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한 외신기자 10여명이 참여했다.

    행복청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이집트, 몽골, 탄자니아 등 여러 국가와 협력해 행복도시의 건설 경험을 전파해왔다. 

    이번 프레스 투어는 이러한 국제적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투어는 세종시의 특징인 '행정'과 '복합도시'적 요소를 외신기자들이 직접 체감하도록 했다.

    오전 일정에서는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공무원의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신기자들은 청사 내부를 둘러보고 사무실에서 공무원들과 대화하며 행정도시로서의 세종시 특징을 이해했다. 

    이들은 옥상정원을 산책하며 건축 개념과 청사의 설계 과정 등을 행복청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또한, 직장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아이들과 인사하며 세종시의 복지 인프라를 느꼈다.

    교육과 문화 시설 탐방도 이어졌다. 

    외신기자들은 2031년까지 조성될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시설인 어린이박물관을 찾아 어린이와 소통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올해 9월 개교한 세종공동캠퍼스를 둘러보고 담장 없는 개방형 캠퍼스 환경에서 학생들의 생활을 취재하며 행복도시형 교육 환경의 특징을 체감했다.

    이들은 짧은 기간에 중앙행정기관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젊고 살기 좋은 도시를 일구어낸 세종시의 비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투어에 참가한 한 외신기자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이 들어설 예정인 세종시에 대해 기대를 표하며 앞으로도 비슷한 체험 기회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을 넘어 세계적인 K-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