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항공·우주, 반도체 분야 2개 선정첨단산업 분야 인력 수요 대응과 신속한 인재 공급 목표2029년 2월까지 5년간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 150억 원 지원
  • ▲ 청주대학교는 최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발대식을 가진 가운데 김윤배 총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학교
    ▲ 청주대학교는 최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발대식을 가진 가운데 김윤배 총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육성 부트캠프 사업단’이 통합 발대식(항공·우주, 반도체 분야)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29일 청주대에 따르면 최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서 충청북도, 청주시 관계자, 항공·우주 및 반도체 기업 대표와 임원, 청주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트캠프 사업 선정에 기여한 충청북도와 청주시, 참여 기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 김진형 충북도 과학인재국 국장, 조현순 청주시 청년정책담당관, 에어로케이 김상보 부사장, LIG넥스원 양병희 전무,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원상구 대표이사를 포함한 14개 항공·우주 기업과 ㈜레이저세미콘 김산 대표이사, SK하이닉스키파운드리 박성범 부사장, 센스위드유 이윤식 대표 등 22개 반도체 기업의 대표와 임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윤배 총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이번 사업은 충북의 주력사업인 첨단 반도체, 융합 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 부픔 등 충북의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학 차원에서의 아낌없는 지원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대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 중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에 최종 선정됐는데, 비수도권 대학중에서 2개 분야에 선정된 것은 청주대가 유일하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신속한 인재 공급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5년간이며, 반도체와 항공·우주 분야에 150억 원가량이 지원된다. 

    반도체분야 부트캠프는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기제어공학과가 관련 기업체 와 손을 잡고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IC회로, SOC설계·시스템, 반도체공정·장비, 테스트·패키징 분야의 기본, 기초,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우주분야 부트캠프는 항공기계공학과,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운항학과 등이 관련 기업과 함께 첨단항공모빌리티와 첨단항공감항인증·항공우주MRO의 집중교육과정(마이크로 디그리, 부전공)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반도체분야 부트캠프와 항공·우주분야 부트캠프는 참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과정 정비, 교과목 개발, 산학프로젝트 공동운영, 산업체 현장실습,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아우르는 실무·실습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해 차세대 반도체,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 인재를 배출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반도체, 항공·우주 분야의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