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확보, 축사 악취문제 해결 주민 정주 여건 개선경쟁력 있는 축산업 기반 구축 기대
  • ▲ 괴산군청 전경.ⓒ괴산군
    ▲ 괴산군청 전경.ⓒ괴산군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5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 공모에 괴산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도비 12억8900만 원을 포함한 총 19억8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진행되며, 축사 주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축산업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은 축산농가에 효능과 품질이 검증된 미생물제제 보급, 효과분석 및 현장컨설팅 등을 지원하여 축산 냄새저감 실증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축산농가의 냄새 문제는 오랫동안 괴산군이 해결하려고 노력해온 과제였지만, 미생물 제제를 사용하는 데 있어 제품 선택부터 살포 방법까지 다양한 변수가 작용해 쉽지 않은 문제로 남아 있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연구기관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면서 축산 냄새 저감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냄새 없는 축산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