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전체 면적 52.6% 공원·녹지 조성…2030년까지 266개 공원 조성
  • ▲ 세종호수공원 전경.ⓒ행복청
    ▲ 세종호수공원 전경.ⓒ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청은 4일 세종시(행복도시)가 전국에서 자연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실시한 조사에서 세종시 주민의 68.8%가 자연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종시의 1인당 공원 면적이 57.6㎡로,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하는 등 풍부한 녹지공간 덕분이다.

    행복도시는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 있다. 도시 면적의 약 52.6%를 공원과 녹지,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공원 속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도시 중앙부에는 세종중앙공원, 호수공원 등이 자리하며, 208㎞에 달하는 친환경 둘레길이 각 생활권과 연결된다.

    행복도시는 일상 속에서도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세종호수공원과 다양한 근린공원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균 연령이 36세로 젊은 세종시는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유아시설도 갖추고 있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총 266개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194개소가 완성돼 ‘공세권을 도시 전체에 구축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세계 최고의 ‘공원 속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